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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음식먹거리

여름과일 이야기(4) 참외 특징 효능 부작용 영양성분 모르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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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먹는 떠오르는 음식 계곡에 놀러 가면 챙겨가는 과일

대부분 노란색을 띄지만 요즘은 개구리참외라고 해서 녹색으로도 그냥 먹는 과일

과육 안에 엄청나게 많은 씨를 가지고 있고 포도와 같이 씨도 먹는지 아님 과육만 먹을지 고민하게 만드는 과일

오늘은 참외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근 식품뉴스를 보면 참외가 일본에서 스트레스에 효능이 있다는 논문을 발표되어 더욱 주목되고 있다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참외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 인정

한국산 참외가 일본에서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산 참외가 일본에서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처음으로 인정받아 지난 4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참외에 함유된 ‘가바(GABA, Gamma-Aminobutyric acid)’ 성분이 일, 공부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해 준다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함으로써 참외의 스트레스 완화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듯 기존의 효능외에 참외의 가치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참외에 대해 알아보자

 

특징

참외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박목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분류학적으로는 멜론(Cucumis melo, 머스크멜론)의 한 종류라고 하며

한국만 재배하는 참외(korea melon)
1차 원산지는 아프리카 사하라 남부, 2차 원산지는 인도, 이란, 터키, 중국 등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인도산 야생종에서 개량된 것이라고 하며 재배 역사가 긴 식물이다. 예전엔 중국, 일본에서도 재배했으나 현재 실질적으로 재배되는 곳은 거의 한국뿐이다.

이거 보면 정말 참외는 신기한 과일이다 우리나라만 먹고 품종이 거의 우리나라가 유일하니 말이다. 자부심을 가져도 되는 과일이다

꽃 현재 우리가 흔히 보는 참외는 모두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품종이고 다른 나라들에서는 거의 재배되지 않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Korean melon 또는 Chamoe(참외)로 알려져 있다. 정식으로 국제 식품 분류에서 'Korean melon'이란 명칭을 가지고 있다

소위 '시원한 맛'으로 먹는 과일이다.  참외의 어원도 참과 오이가 축약된 것. 경기도 지방 노인들은 '채미'로 부른다. 멜론과 오이의 중간 정도의 맛을 낸다. 제철은 여름이지만 비닐하우스에서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며 땅에서 자라 과일인지 채소인지 헷갈리지만, 한국에서는 채소로 분류된다. 정확히는 과채류에 속한다. 박과 식물이므로 수박, 오이, 호박 등과 친척이다. 

외, 첨과, 참외, 왕과, 띠외, 쥐참외등의 다양한 명칭이 있다.

참외의 품종

가장 널리 재배되는것은 은천참외로 일본에서 육종 된 것으로 단맛이 강하고 육질도 좋아 현재 가장 널리 재배되고 있다. 또한 성환참외·강서참외 등은 우수한 재래종이며, 이 밖에도 감참외·사과참외 등 다수의 재래종이 있다. 은천참외는 단맛이 강하고 육질도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조숙 재배용으로는 춘향·금표 등이 인기가 높고, 멜론의 변종인 유멜론·국멜론 등이 최근에 새롭게 도입·보급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노란색 줄무늬 참외는, 사실상 한국에서만 먹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영양성분(100g당 기준)

칼로리 47kcal

수분 86.1g

탄수화물 11.0g

단백질 1.6g

지방 0.3g

포화지방 0.1g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나트륨 2mg

출처_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정보DB기준

 

효능

1) 간해독작용
한의학에서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고 알려졌다. 더위가 찾아오면 간에 열이 쌓이게 되고, 이는 간의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조건이 된다. 참외는 찬 성질이면서 수분이 풍부해 열을 낮춰주고 해독에도 좋은 역할을 해 습열이 쌓이기 쉬운 여름철에 섭취하면 간 건강에 좋다

2) 기미, 주근깨 예방
참외에 함유된 비타민C는 기미, 주근깨를 예방

3) 폐건강 및 혈관질한 예방
베타카로틴 성분은 기관지, 폐 건강을 지키고 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4) 다이어트 
 참외의 열량은 100g당 40Kcal로 포만감이 높지만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5) 암예방 효과
참외 꼭지에 함유된 쿠쿠르비타신은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살충 성분이며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참외 껍질에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껍질째 먹는 것이 암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

6) 콜레스테롤 배출 
참외에 있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은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배출해준다고 알려져있다. 과다한 나트륨을 배출하고 혈압을 내려주는 가바(GABA) 역시 풍부하게 함유돼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게 좋다고 한다

7) 피부 노화예방
참외 씨 또한 피부에 좋은 각종 지방산이 풍부하며, 씨 주위의 속 부분에는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참외를 먹을 땐 씨까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8) 식중독예방

참외엔 체내에 있는 유해균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어 식중독 예방에 좋다

 

9) 장운동 촉진

맛과 건강을 생각한다면 씨와 태좌(씨가 붙은 하얀 부분)를 함께 먹는 편이 좋다. 참외 한개엔 500여개 씨가 들어 있는데, 각종 무기질 성분과 섬유소가 함유돼 있어 장 운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10) 임산부 건강에 도움(엽산 풍부)

태아의 신경관이 정상적으로 발달하는 데 필요한 ‘엽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의 연구에 따르면 참외 100g 기준 엽산 함유량은 132.4㎍(마이크로그램)으로 과일 중 가장 높은 것으로 검증되었다. 참외 한두 개를 먹는것만으로 엽산 영양제 없 우리나라 여성 1일 엽산 섭취 권장량(250㎍)이 모두 충족되는 셈이다.

 

 

부작용

수박과 마찬가지로 참외 역시 신장 질환이 있다면 참외는 먹지 않는 게 좋다. 이유는 참외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칼륨 때문이다. 참외에는 100g당 약 221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칼륨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고 이뇨작용을 하지만, 신장을 통해 자연스러운 칼륨 배출이 어려운 신장질환자에게는 부담을 줄 수 있다. 여름과일의 대표적인 2가지 수박과 참외는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궁금한 이야기들

1) 참외축제

매년 5월경에 성주에서 열리는 축제이다. 성주는 우리나라 참외의 70%가 생산되는 참외의 주산지이다.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2년 연속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될 만큼 인기있는 축제이니 성주에 여행가실 분들은 이 시기에 가는것이 좋을 것이다

 

2) 참외의 역사

한국에서 참외의 역사는 삼국시대부터 전해내려온다. 특히 고려시대의 문화재들 중에도 참외 모양을 본 딴 도자기들이 많이 있다. 기록이 남아있는 것만으로도 고려시대부터 수많은 문인들이 여름에 먹는 참외맛이 각별하다는 내용의 글을 지었다. 또한 조선시대를 살펴보면 조선통신사들에게 일본인들이 참외를 선물로 너무 많이 줘서 나중에는 고사해야 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유독 참외를 좋아한다고 알려져있다. 참외에 대한 이야기가 역사적인 서적에 실려 있는 이야기 중 유명한 것은 열하일기이다. 조선 후기의 학자인 연암 박지원이 중국 청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겪은 일들을 묘사한 기행문으로 쓴 열하일기에서도 청나라 농부한테서 사들인 참외들을 가지고 하인과 함께 밤에 야식으로 먹었다는 일화가 실려있다. 

 

3) 좋은 참외 고르는 법

모양은 타원형으로 단단하며 껍질의 노란색이 전체적으로 진하고 선명한 것이 좋다고 한다 

혹 내가 먹는 참외가 맛있는 참외인지 궁금하면 물에 띄워보도록 하자. 참외는 물에 뜨는 것만 판매한다고 한다. 실제 당도를 측정하면 물에 뜨는 참외가 물에 가라앉는 참외보다 당도가 무려 4배나 더 높다. 물에 가라앉는 참외는 발효과라 하여 지나치게 물을 많이 먹어 상품 가치가 없고 쉽게 상하기 때문에 팔기 전에 버린다. 물에 가라앉은 참외는 오래된 막걸리 같이 시큼털털한 맛이 나서 맛도 없다고 한다. 

 

4) 성주참외 이야기

이곳은 전국 참외 생산의 우리나라 참외 생산량의 70%인 차지 한다. 이곳이 바로 한국에서 참외로 유명한 곳은 경상북도 성주군이다.  당장 주변의 과일가게에 가도 참외 박스에 대부분 '성주참외'라고 찍혀 있을 것이다.

사드배치 시 참외에 전자파가 영향을 미친다고 하여 한때 성주 참외 농가들이 사드배치 시에 엄청난 반대를 하였다

 

5) 참외껍질도 먹는 게 가능할까

정답은 그게 더 좋다고 한다

실제로 참외의 영양 성분은 과육보다 껍질에 더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사람이 껍질을 먹지 않기 때문에 껍질의 영양성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에 연구결과에 따르면 참외 껍질 바로 아래에는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틴 등의 영양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잘 씻어 껍질째 먹는 게 좋다. 특히 참외 속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줄인다. 실제로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은 가장 적게 먹은 사람보다 수축기 혈압이 최대 4mmHg 낮았고,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AHA 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발표됐다. 참외의 베타카로틴 성분 역시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간 해독에 도움을 준다. 다음부터는 껍질도 같이 먹어봐야겠네요
참외껍질로 만들 수 있는 추천요리
참외 껍질을 먹을 때는 얇게 채 썰어 오이처럼 먹도록 한다. 양상추와 곁들여 샐러드로도 먹을 수 있다. 파, 고추장, 식초 등과 함께 버무려 참외 껍질 무침으로 만들 수 있다.
참외껍질 먹을 때 유의사항
참외 껍질에 농약이 잔류할 수 있기 때문에 참외 껍질을 먹으려면 과일 세척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다행히 물로 꼼꼼히 씻어내면 잔류농약은 충분히 제거된다. 세척 시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씻어내고, 스펀지 등으로 껍질을 문질러 닦아낸다. 식초와 물을 1대 10 비율로 혼합해 세척하거나 과일 전용 세정제나 초음파 세척기를 이용하면 농약 성분을 더 잘 제거할 수 있다.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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