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의 청포도라는 시가 있다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렇게 시작하는 시인데 그 시속에 나오는 7월과 포도로 이 과일이 여름 과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때도 이미 포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알알이 익어가는 포도 늘 씨를 빼고 먹어야는지 아님 씨를 같이 먹어도 되는지로 논쟁이 되고 있는 이 포도에 대해서 알아보자
특징
포도의 색상은 흔히 보라색으로 표현되지만, 재배되는 품종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색상을 나타낸다. 큰 분류에서는 대개 3색 - 포도(보라색, blue grape) 청포도(녹색, white grape), 적포도(적색, red grape) 정도로 구분하는 편이다. 한국에서 재배되는 종은 주로 보라색 계열의 생식용 포도들로 다른 포도들은 찾기 어려웠으나, 21세기 들어 샤인머스캣 등을 필두로 재배종의 다양화와 수입과일의 보편화가 이루어지며 청포도, 적포도 계열의 포도도 한국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원산지는 오늘날의 중동 지역이다. 현재의 조지아 지역에 위치한, 지금으로부터 약 8000년 전의 고대 유적에서 포도씨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인간이 포도를 재배한 것은 그 이전으로 추정된다. 한반도에는 삼국시대 무렵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안성시에는 프랑스인 선교사 앙투안 공베르 신부가 들여온 포도가 유명하다.
포도꽃말은 '기쁨, 박애, 자선'이란 뜻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주산지는 경상북도(김천시와 영천시), 충청남도(아산시), 충청북도(영동군과 옥천군), 경기도(안성시, 화성시, 안산시), 전라북도(김제시 백구면 일대) 등이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영천, 김천, 영동 포도가 등록되어 있다. 그 외에도 경기도(화성시 송산면, 안성시),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세종특별자치시가 있다.
8~10월에 열매를 맺는다. 가장 맛있는 시기는 9월 초순부터 말까지, 즉 초가을이다. 보통 포도나무 한 그루에 50∼60송이가 열린다.
영양성분(100g당 캠벨 기준)
칼로리 57kcal
수분 83.9g
탄수화물 15.1g
단백질 0.5g
지방 0.1g
포화지방 0g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나트륨 1mg
1일 영양섭취 기준
효능
피로 회복과 활력 증진
포도는 비타민 C, B1, B2, E 등 비타민을 비롯해 칼슘, 칼륨,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천연비타민 영양제로 불린다
골다공증 예방 및 뼈 건강
포도의 비타민과 칼슘은 흡수를 돕는 상호작용을 통해 골다공증 예방과 어린이 뼈 성장에 좋
노화예방 및 피부미용
포도는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몸의 손상과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
발암물질 해독
국가암정보센터의 암 정보를 보면, 포도 속의 안토시아닌, 라이코펜,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몸속에서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 해독에 효과를 낸다. 염증이 생겨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포도의 레스베라트롤은 항암효과가 있다고 나와 있다.
혈전 생성 억제
포도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을 막는 혈전 생성을 억제해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즉, 포도는 ‘혈관 확장제’ 역할을 해 심장병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줄여준다.
뇌 건강 도움에 주어 치매 예방
포도씨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과 포도껍질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뇌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기억력을 높여주는 역할
눈 건강 도움
포도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저하 및 망막기능 저하를 막아주는 등 안구질환예방에 효과
다이어트
포도 속에 있는 레스베라트롤이란 성분이 당분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몸속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기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부작용
포도를 과다 섭취하면 당분이 많아 메스꺼움이 생길 수 있으며 구토나 설사 및 배탈, 복통 등의 소화기계 질환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두드러기나 피부 질환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경우도 있으니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은 적으나 당이 많기 때문에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과도하게 상승할 수 있으므로 당뇨병 증상이 있는 사람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궁금한 이야기들
1) 왜 우리나라 포도는 포도주로 담구지 않을까?
포도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과일이다. 테라로사 같은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라 해당 토양이 많은 지중해 인근 등에서 활발히 재배된다. 포도가 당분을 많이 축적하려면 땅의 영양분이 너무 많지 않으면서 물도 잘 빠져야 한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유명한 포도주 산지가 겉보기엔 척박해 보일 정도로 배수가 좋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 나라는 한여름에 극단적으로 건조해진다.
하지만 한국 포도밭은 대부분 논을 바꿔서 만든 것인 데다 한여름이 우기라서 영양분이 많고 물 빠짐도 상대적으로 나빠서 생식용 포도를 생산하기에만 적당한 조건이다. 사실 유럽에서도 파리 이북 쪽은 비가 자주 와서 포도보다는 사과로 담그는 술이 더 흔하다. 게다가 여름에 맞추기 위해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하는 일이 많다.
2) 좋은 포도 고르는 법
포도를 고를 때는 알맹이가 터질듯이 탄력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껍질의 색이 진하면서 질긴 것이 좋고, 포도 알맹이가 탱탱하고,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것이 좋다.
포도 알맹이는 너무 많이 붙은 것보다는 듬성듬성 붙은 것이 당도가 높고, 표면에 흰 가루가 골고루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을 고르면 좋다. 이때 흰 가루는 농약 성분이 아니고, 당도가 높은 포도에서 나오는 효모이다. 또한, 표면에 얼룩이 있거나 가지가 갈색으로 마른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된 것으로 피해야 한다.
3) 이솝우화 여우와 포도 이야기
이솝우화에 신포도와 여우 이야기 나온다. 여우가 포도를 따먹으려는데 결국 너무 가지가 높아 따먹지 못하자 저 포도는 신 포도일 거야 하면서 포기하는 얘기가 나온다. 그래서 "급포기"할 때 많은 짤로 나온다. 저건 신포도일 거야 라는 짤이 많이 나왔었고 많이 풍자된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서 “포도는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근골습비(筋骨濕痺)를 치료하고 익기(益氣)·배력(倍力)·강지(强志)작용이 있으며 살찌고 건강하게 하며 배고픔을 잘 견디게 하고, 풍한을 잘 견디며, 오래 먹으면 몸을 가볍게 하고, 노화방지와 장수를 하며, 술을 만들어 먹는다”라고 전하고 있다.
5) 개는 절대 포도를 먹으면 안된다
초콜릿이나 자일리톨보다도 더 위험하다. 한 알도 치명적이므로 절대 주면 안 된다. 포도로 만든 건포도나 포도주스도 마찬가지. 포도의 정확히 어떤 성분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석산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 식욕 부진, 설사, 구토, 기면증, 심하면 급성 신부전증으로 죽을 수 있다. 개의 체질이나 견종에 따라 증상이 늦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애완견이 포도를 먹고 2개월이나 지난 후에 증상이 시작되어 동물병원에 데려갔지만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있어 결국 죽는 사건도 있었다. 개가 포도를 극소량이라도 먹었다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5) 포도주
포도주는 포도의 즙을 발효시켜서 만든 알코올성의 양조주를 일컫는다. 또한 넓은 의미에선 포도의 즙으로 만든 알코올성 음료뿐만 아니라 뭇 과실이나 꽃 혹은 약초를 발효시켜서 만든 알코올성 음료를 총칭하는 말로도 확장되어 쓰인다.
프랑스 와인이 제일 유명하고 이탈리아, 스페인 유럽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미국, 칠레등의 와인도 유명하다
와인 이야기는 추후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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