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방송
진주 수면제 사망사건에 대해서 재조명한다
그알 예고 내용
2014년 2월 6일 오전 10시경, 경남 진주에서 두 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119대원과 경찰이 해당 빌라에 도착해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는 분명 인기척이 느껴졌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15분 만에 문이 열렸고 집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새어 나왔다
경찰과 119대원이 확인한 빌라 내부의 광경은 아수라장이었다. 부엌의 절단된 LPG 호스에서 가스가 새어 나오고 있었고, 거실 카펫엔 붉은 와인이 흘러 넘쳐 있었으며, 잔으로 쓴 머그컵이 쓰러져 있었다. 문을 열어준 여성은 의식이 흐릿해보였고, 그 뒤로 설치되지 않은 블라인드 줄에 목이 강하게 감긴 채 쓰러져있던 남성이 발견됐다. 두 남녀는 바로 응급실로 이송됐는데, 여성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지만, 현장에 있던 다른 남성은 3일 뒤 사망하고 만다. 사망한 남성의 이름은 당시 서른일곱 살의 박영석(가명) 씨.
살아남은 여성 신선미(가명) 씨는 동반자살을 하려던 과정에서, 영석 씨가 스스로 목을 매 사망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하지만 유가족은 영석 씨가 자살을 할 이유가 없다며 반박한다. 영석씨가 사망한 그날 오전 8시 50분경, 영석 씨는 어머니와 함께 신 씨의 집 앞에 도착했고 금방 오겠다며 차 시동도 켠 채로 들어갔는데, 어머니가 기다리는 상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할 리 없다는 게 유가족의 주장이다.
경찰은 7개월의 수사 끝에, 영석 씨가 와인과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한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걸로 보고 단순 변사 처리했다.
그런데 6년 후인 지난 2020년, 검찰이 신 씨를 살인 혐의로 기소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지만 판결은 무죄로 나오면서 다시 이 사건의 진실은 묘연해 진다.
그알 예고내용 캡처본
세상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그알의 노력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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